전공별로 꼭 읽어야 할 대학생 필독서 20선
학과별 전공 심화에 도움되는 책, 어떤 책부터 읽을까?
대학생활 중 전공 공부에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들에게 책은 가장 훌륭한 스승이 됩니다. 전공별로 꼭 읽어야 할 책들을 분야별로 엄선해 소개드립니다. 이 글에서는 문과, 이과, 예체능, 사회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망라해 총 20권의 책을 전공별로 추천드립니다. 독서로 전공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향후 진로와 사고의 폭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드립니다.
인문학 전공: 깊이 있는 사고를 위한 고전
인문학 전공자라면 철학과 역사, 문학 분야의 고전을 반드시 접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이 있습니다. 인류의 사유 구조와 권력의
역학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 철학적 토대가 됩니다.
사회학·정치학 전공: 현실을 직시하는 통찰력
사회과학 계열 학생에게는 실증과 이론이 균형 있게 담긴 책이 필수입니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별짓기", 그리고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사회 구조를 다각도로 해석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해 줍니다.
경영학·경제학 전공: 시장과 기업의 언어 읽기
시장과 자본의 본질을 이해하려면 기본서와 현대적 관점의 책을 모두 읽어야 합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대니얼 카너먼의 "생각에 관한 생각",
그리고 피터 드러커의 "경영의 실제"는 경제와 경영을 학문과 실제 양면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도서입니다.
자연과학 전공: 과학의 본질과 철학을 이해하는 첫걸음
이공계 학생에게는 실험적 지식만큼 과학의 철학과 역사도 중요합니다.
토머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리처드 파인만의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요"는 과학자의 세계관과
탐구정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의학·간호학 전공: 생명과 윤리 사이에서 균형 잡기
의료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뿐 아니라 인간에 대한 통찰입니다.
폴 칼라니티의 "숨결이 바람 될 때", 아툴 가완디의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시드하르타 무케르지의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는 생명윤리와
의료의 인간적 의미를 되짚게 합니다.
법학 전공: 정의와 논리의 교차점
법학도로서 사고의 깊이를 더하려면 철학, 논리, 사례 중심의 책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존 롤스의 "정의론", 김두식의 "헌법의 풍경",
하버마스의 "의사소통 행위 이론"은 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예술·디자인 전공: 감성과 구조 사이의 독서
예술 전공자에게는 창의성뿐 아니라 역사적 맥락과 이론적 이해가 필요합니다.
존 버거의 "다르게 보기", 바우하우스의 "디자인 선언",
그리고 수전 손택의 "해석에 반대한다"는 시각과 표현의 근원을 돌아보게 합니다.
전공별 추천 도서 요약 표
전공 분야 | 추천 도서 제목 | 저자 |
---|---|---|
인문학 | 인간의 조건 | 한나 아렌트 |
사회학 | 구별짓기 | 피에르 부르디외 |
경제학 | 생각에 관한 생각 | 대니얼 카너먼 |
자연과학 | 과학혁명의 구조 | 토머스 쿤 |
의학 |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
법학 | 정의론 | 존 롤스 |
디자인 | 다르게 보기 | 존 버거 |
전공별 책 읽기의 목적은 지식 습득을 넘어 삶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전공 공부의 연장선상에서 독서를 습관화하면, 전공 이외의 분야에 대한
융합적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 소개된 20권은 시작점이며,
각 책이 여러분을 더 넓은 독서의 세계로 이끌기를 바랍니다.